부산에서 태어나 통영에서 성장하고 지금껏 통영에서 살고 있다.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5년 《현대인》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E-mail: anyes0801@hanmail.net
<구체적인 당신> - 2017년 7월 더보기
만삭의 노트를 묶다가 빗소리 듣는다. 흘러가는 강물을 아직 짬 내어 바라볼 수 있다니! 몸피를 더 많이 줄였어야 했는데 괜히 애먼 머리카락만 잘랐다. 그럼에도 내 生에 가장 잘한 일은 한바탕 시와 잘 놀았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