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2012년 코카콜라 글로벌 디자인 부문 부사장
2012~2016년 코카콜라 글로벌 혁신·기업가정신 부문 부사장
2017년~ Kids II CGO(최고 성장 책임자)
2004년, 단일 브랜드 탄산음료 기업에서 종합 음료 기업으로 전환하고자 했던 코카콜라 사에는 뭔가 문제가 있었다. 회사의 전략과 시스템, 디자인은 어딘가 아귀가 맞지 않았다. 이때 마케팅 기업 Sapient에서 디지털 브랜드 컨설팅을 주도했던 디자이너가 코카콜라 글로벌 디자인 부문 부사장으로 입사했다. 그의 임무는 코카콜라 사 전체의 디자인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는 디자인 전략을 재설계하여 비전과 전략을 이끌었고, 18분기 연속 성장에 기여하면서 5억 달러 이상의 비용을 절감했다. 그가 디자인 부문을 맡은 후, 코카콜라는 칸 국제광고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포함하여 여러 디자인 어워드의 수상을 휩쓸었다.
2012년부터는 코카콜라 글로벌 혁신·기업가정신 부문 부사장으로서 회사의 ‘파괴적 혁신’을 이끌었으며, 초기 고성장 신사업 모델을 만드는 가속 프로그램을 책임졌다. 또한 코카콜라 파운더스 플랫폼과 초기 단계 스타트업 포트폴리오를 총괄 관리했다.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기업으로 규모를 키우고, 기업가들이 스타트업처럼 민첩성을 발휘하도록 돕는 일을 사명으로 여기고 있다.
2009년 경영 전문지 <패스트 컴퍼니>에서 선정한 ‘디자인 마스터(Master of Design)’로 꼽혔고, 2014년 <포브스>가 선정한 ‘경영 드림팀(Executive Dream Team)’에 포함됐다. 2017년부터 Kids II의 CGO(Chief Growth Officer, 최고 성장 책임자)로 자리를 옮겨 디자인, 브랜드 구축, 성장 마케팅 및 초기 단계의 벤처 기업이 세계적 규모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