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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최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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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구원의 여정 신약편>

최정기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하고(BA, 1999) 성서침례대학원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를 마쳤으며(M.Div., 2002), 미국 미주리주에 있는 Baptist Bible Graduate School of Theology에서 성서신학 석사를 수료했다(MABS, 2007). 이후 달라스 신학대학원 (Dallas Theological Seminary)에서 16세기 재침례교의 구원론을 연구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STM, 2008; Ph.D. 2016). 현재 모교인 성서침례대학원 대학교에서 역사·조직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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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교회 성화 종말> - 2019년 11월  더보기

이 책은 ‘모든 사람을 위한 기독교 신학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세 번째 책으로 교회와 성화(영적 성장), 그리고 종말을 다룹니다. 이 시리즈는 어렵고 딱딱하다고 여기는 교리를 일상어로 쉽게 풀어서 설명합니다. 성경이 이야기(내러티브)를 통해 진리를 전달한다는 점을 존중하여 중요한 성경 본문을 바탕으로 신학의 핵심과 쟁점 소개가 이 책의 특징입니다. 또 각 주제에 관한 교회사적 발전 과정도 곁들여 설명함으로써 교리 이해를 넓혀줄 뿐 아니라, 구체적 실천 방안까지 제시하는 실용적인 책입니다. 편저자인 홀스틴과 스비겔이 구원을 다룬 둘째 권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성화를 여기에서 교회론과 함께 다룸은, 그들이 성화를 중시한다는 사실과 성화론이 교회론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콘스탄티노플 신조가 “하나의, 거룩하고, 보편적이며, 사도적인 교회”라고 선언한 대로, 그들은 일치성, 거룩성, 보편성, 사도성을 교회의 이상적 표준으로 제시합니다. 거기에 더해 가시적 교회와 비가시적 교회의 균형을 강조하는데, 로마 가톨릭교회가 가시적 교회의 일치에 치중하면서 타락의 길로 접어들었음을 예증합니다. 특히 교회사에서 교부들이 진술한 말이 씨가 되어 중세 로마 가톨릭교회라는 거대한 숲으로 커진 과정을 설명하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그중에서도 로마 교회가 성화를 교회의 성례에 묶어 둠으로써 성직자 계급제도와 교황권을 강화한 사실은 경각심을 불러일으킵니다. 마지막 때(종말)를 다루는 2부에서 저자들은 달라스신학대학원의 세대주의적 전천년설을 따르면서도 자신들 입장만을 정당화하기보다, 복음주의의 다양한 관점을 공정하게 소개합니다. 그들은 종말론에서 본질적으로 중요한 문제와 비교적 덜 중요한 문제를 구별하고, 본질적 문제에 동의하면서 비본질적 부분에 관한 견해차를 이해하고 관용할 수 있길 바랍니다. 독자는 이 한 권의 책만으로도 천년왕국과 휴거에 관한 다양한 입장과 핵심 쟁점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으며, 나아가 각자 최선의 해석이라고 생각하는 관점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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