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출생. 아주대 영어영문학과 졸업. 2010년 계간 『문장』 신인상 수상. 시집으로 『달에서 여자 냄새가 난다』 『층층나무편의점』 등이 있음.
<달에서 여자 냄새가 난다> - 2016년 4월 더보기
사소한 일에도 울고 웃던 나의 유년 세상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는 초록별을 찾아 헤맨다 망망대해다 현실과 시간의 흐름에 대적해 싸우기 일쑤지만 길은 지워지고 없다 우리의 순수 영혼이 사는 그곳 초록별 마을 여기저기에 통과의례를 치러야 하는 관문이 많다 더듬이만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