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구입한 첫 장난감에 아기가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아 고민할 무렵, 콩을 넣은 밀폐 용기가 딸랑이 장난감이 된다며 보내 준 친정 오빠의 사진 한 장이 아기 놀잇감 만들기의 시작이 되었다. 그 후부터 재활용품, 마트 전단지, 식재료에 이르기까지 주위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아기에게 꼭 맞는 놀잇감을 만들어 아기와 함께 놀기 시작했다.
노산에 손 탄 아기를 돌봐야 하는 강도 높은 육아로 늘 온몸이 천근만근이었던 까닭에 거창한 놀이는 꿈도 꾸지 못했고, 다만 아기의 행동이나 관심사를 눈여겨 관찰한 후 이에 한두 가지를 더하는 식의 초간단 놀이를 즐겨 했다. 또한 엄마 자신의 취향도 놀이에 반영해 엄마도 놀이를 통해 육아의 무료함을 해소하고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아기 놀이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은 네이버 블로그 ‘보꼬의 뚝딱 시간’이 네티즌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공감을 얻으면서 2013, 2014년 육아 부문 파워 블로그로 선정되었다. 육아 전문지 <앙쥬>와 <월간 유아>, 한솔교육, 투니버스 투니맘에도 다양한 아기 놀이를 소개한 바 있다.
블로그 보꼬의 뚝딱 시간 dpwls31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