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을 대표하는 싸꺄빠의 고승으로 티벳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빤디따, 즉 ‘현자’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13세기 당시 국제 정치 관계를 이용하여 몽고족으로부터 티벳 영토의 자치권을 획득하였으며 이후 티벳의 정교 일치 사회의 토대를 닦았다. 주로 저술로는 잠언집인 <선설보장론善說寶藏論>, 논리학서인 <양리보장론量理寶藏論>, 논서인 <삼율의론三律儀論>, <지자입문智者入門>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