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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이름:장문석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대한민국 충청북도 청주

직업:시인

최근작
2022년 6월 <동물원 내 친구>

장문석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1990년 『한민족문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시집으로 『잠든 아내 곁에서』 『아주 오래된 흔적』 『꽃 찾으러 간다』 『내 사랑 도미니카』 『천마를 찾아서』, 시산문집으로 『시가 있는 내 고향 버들고지』 『인생은 닻이 아니라 돛이다』 『사랑은 서로를 건너는 것이다』 등이 있습니다. 현재 한국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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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꽃 찾으러 간다> - 2014년 12월  더보기

세 번째 시집(2003년)을 낸 지 10년이 넘었습니다. 긴 세월이었습니다. 반성과 질책의 세월이었습니다. 말을 다루는 시인이란 칭호가 과연 나에게 합당한 것인가 수시로 되묻곤 했습니다. 그랬습니다. 나는 너무 서둘러 강호에 나왔던 것입니다. 첫 번째 말도, 두 번째 말도, 세 번째 말도 모두 채 성숙되지 않은 어린 조랑말들이었습니다. 나의 기마술 또한 미숙하여 곳곳에서 풋내가 났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어쭙잖은 허세로 언월도를 휘두르려 했던 것이니 참으로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그래서 네 번째 말은 쉽게 강호로 내보낼 수 없었습니다. 이제는 나도 나의 말을 나만의 양식으로 살찌우고, 나만의 비법으로 조련하여 적토마나 오추마는 못될지언정 품새 그럴듯한 명마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날렵한 기마술을 깨쳐 그걸 타고 천하를 주유하고 싶었습니다. 편자를 수없이 담금질하는 불면의 밤들이 갔습니다. 때로는 무림 고수를 찾아가 몇 수 귀띔도 받았습니다. 그렇게 10년도 넘는 세월이 갔습니다. 그러나 워낙 기재(器才)가 변변치 않은가 봅니다. 네 번째 말을 타고 강호로 나가는 마음이 처음보다 더 불안하고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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