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있는 독서만이 창의력을 꽃피우고 우리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라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다. 『논어』를 지금까지 손에서 놓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수불석권手不釋卷하며 손에서 책을 놓지 않은 공자님을 따라한 덕분이었다.
지난 해 펴냈던 『이팀장의 홍보전략과 리더십』에 이어 이번에 펴낸 『소통과 스토리의 쓸모』 역시 ‘브랜드Brand 강화’가 목적이다. 브랜드 강화는 소통이 아니었다면 결코 풀어낼 수 없었을 것이고 스토리가 아니었다면 절대 설명할 수 없었을 것이다.
브랜드의 매력에 취했으나 그 심오함은 미처 깨닫지 못한 치기어린 낭만주의자가 쓴 책이다.
자신만의 팬을 가질 수만 있다면 강력한 힘을 가지고 오랫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이 바로 브랜드의 힘이다. 20년 넘는 세월 동안 홍보맨이었지만 머릿속에는 브랜드 강화라는 화두가 북극성처럼 자리잡고 있었다.
이 책은 ‘소통과 스토리’에 대한 내용이지만 브랜드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다. 소통과 스토리에 대한 글을 쓰는 동안에도 세상은 빠르게, 그리고 많이 변했다. 나의 경험은 어쩌면 맥락 없는 여정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언제나 내 흥미를 끈 것은 사람이었고 그 중심에 인문학이 있었다. 아무리 온라인 플랫폼이 거대해져도 ‘소통과 스토리의 쓸모’는 여전히 그리고 언제까지나 건재하다고 믿는다.
비즈니스 성공이 자기만의 철학으로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라면 이 책이 브랜드를 꿈꾸고, 일상에서 브랜드의 미래를 고민하는 사람들은 물론 전략과 리더십 그리고 소통과 스토리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얼마 남지 않은 직장생활은 내게 손을 내밀어준 귀인의 은혜를 갚는 데 쓰기 위해 노력하겠다.
저서로는 『李팀장의 언론홍보노트』, 『李팀장의 보도자료 전략』, 『李팀장의 홍보전략과 리더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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