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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일 대사1880년 중국 천주에서 거상의 아들로 태어나 예술적 기질을 마음껏 발휘하며 유년 시절을 보낸 그는 인간에 대한 불신과 사회에 만연한 부도덕한 행위에 항의, 점차 사회변혁운동의 길로 들어섰다. 우연히 친구의 권유로 두 달 동안 단식하고 참선 수행을 한 그는 처음 느끼는 고요와 평온에 감동한다. 마침내 1918년 랴오우 스님을 은사로 항저우 호포사에서 출가하였다. 그는 자유로운 운수납자로 한 곳에 머물지 않고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 일대를 유랑하며 불법을 전했다. 승속 구분 없는 수많은 설법과 강연은 당시 일본의 침략으로 피폐해진 중국 국민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주었다. 1942년 원적할 때까지 수행 정진하며, 맥이 끊긴 남산 율종을 집대성했다. 검약과 절제 등을 온 몸으로 실천한 홍일 대사의 삶과 법문은 남산 율학의 훌륭한 교본으로 남았으며, 현재 중국에서 남산 율종 11대 조사로 받들어진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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