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단
전남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입상(1976)
계간 『자유문학』 신인상 시 당선(1998)
저서
동시집 『토끼 발자국』(1983) 외 17권
시집 『가루의 힘』(2014) 외 20권
문학평론집 『현대동시인의 시세계-호남편』(2013) 외 6권
문학이론서 『아동문학의 이해와 동시창작법』(2017)
시창작이론서 『현대시 창작방법과 실제』(2021)
시창작론 『서정시 이렇게 쓰면 쉽게 쓸 수 있다』(2022) 등
수상
한국시 문학대상 수상(2009), 제7회 백교문학상 대상 수상(2016), 황조근정 훈장(2017), 김우종문학상 문학평론 부문 본상 수상(2019), 문예창작 문학상 대상 수상(2021).
동시의 영역에서 벗어난 시들을 버리지 못하고 묶어 반성의 기회를 갖고자 시집을 펴낸다. 그 까닭은 최근 1,2년 사이에 동시보다 성인시에 천착하여 시집 두 권 이상을 묶을 양을 양산했다. 다소 결점이 많은 시들이지만 버리지 못해 세상에 내보낸다. 그렇게 해서라도 철저한 자기검증의 과정을 거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집은 조금은 바보스러운 짓임을 잘 안다. 자기의 치부를 들어내는 짓이기 때문이다. 첫시집이 가져다주는 시인에 대한 이미지는 중요하다. 그러나 그보다 진실을 숨기는 것은 더욱 아니라는 생각이 이 바보짓을 하게 만들었다.
이 시집을 내자마자 곧바로 최근 시작들을 모은 시집들을 멋지게 보여줄 셈이다. 그저 부담없이 편하게 그저 그렇구나 생각하시고 읽어주시길 바란다. 언어의 가공을 거치지 않는 티가 많은 순수성을 높이 사주신다면 고마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