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초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에른스트 놀테 교수에게서 사사했으며, 사회정치 사상가인 빅토르 에임므 후버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여대 교수로 오랫동안 교직에 몸담으면서 후학 양성에 힘썼다. 서울여대 대학원장을 역임했고, 서울여대 사회복지-기독교대학원 초대 대학원장을 역임했다. 1996년에 놀테의 주저인 『유럽의 시민전쟁 1917~1945』을 번역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