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71년 도일하여 아오야마(靑山)학원 대학원 일어일문학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귀국하여 경남대학교와 세종대학교에서 일어일문학과 학과장을 역임하고, 도일해서 쓰다주쿠(津田塾) 대학교, 도쿄(東京)여자대학교, 릿쿄(立敎) 대학교 등에서 한국어·한국문화 강단에 섰다.
1988년부터는 니쇼가쿠샤(二松學舍) 대학 교수로 취임하여 ‘한일비교문학·문화’ 세미나를 담당했고, 2006년 정년퇴직한 후 지금은 명예 교수로 있다. 2011년에는 한글 보급과 한국 문화 교류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문화훈장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18년 현재 일본에서 한국어교육학회 고문으로 있으며,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대표이사 겸 학당장과 주일한국대사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알기쉬운 한국어 입문》, 《생활 한국어》, 《커뮤니케이션 한국어》, 《CD붙은 처음 한국어회화》, 《이것만 기억하는 한국어회화》, 《잘 말하는 한국어》, 《일본어 특강》, 《일본에서 생각한 일》, 《통역 가이드 한국어 과거문제해설》, 《통역 가이드 한국어 분야별 과거문》, 번역서로는 《미우라아야코의 마음》, 《반달의 노래》, 《들국화 한송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