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고전, 특히 공자의 『논어』에 심취해 몰두하던 차에 아프리카 르완다의 키갈리 시청에서 IT 정책자문관으로 근무하게 됐다. 르완다에 가서도 저자는 『논어』 공부의 끈을 놓지 않았고 주경야독의 노력으로 아프리카에서 이 책을 완성할 수 있었다.
한편 르완다에 머문 동안 저자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신발 나누기’ 봉사를 시작했다. 아프리카에서의 동양사상 공부도 무척 즐거웠는데 아이들을 만난 것도 저자에게는 꿈처럼 행복한 나날이었다.
올여름 아프리카 생활을 마치고 이제는 ‘행복연구소 와우산방’ 소장으로 돌아가 또 다른 행복을 찾고 있다. 저서로는 『중년 내공』이 있다.
아프리카에 간 김에 이들의 생각과 모습을 동양의 그것들과 견주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사는 동양과 아프리카의 닮은 점을 찾아내고 싶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동양사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분을 모시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가 바로 공자다.
공자를 이 시대에 환생시켜 같이 아프리카를 둘러보기로 했다. 그래서 이 책은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통합과 공존을 모색하는 작은 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