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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고 세사(Margot Scesa)빛나는 이력을 위해, 마르고 세사 양은 숨골에 대한 뇌하수체의 상대적 우월성에 대해 논문 쓰기, 송어 내장 빼내기, 미키 마우스 그리기 사이에서 오랫동안 망설였다. 진정한 도전을 사랑했기에 그녀는 미키 마우스 그리기 쪽을 택했다. 그리하여 고생 끝에 스트라스부르 장식 예술 학교를 졸업했다. 그녀의 작업은 블로그 <티타임 트랩teatime trap>이나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으나, 아직 책으로 출간되지는 않았다. <타인들의 드라마>의 편집위원회에서 아직 이렇다 할 경력이 없는 이들을 믿고 일을 맡기는 것이 대단하다고 여겨 본 적 있으신지? 어쨌든 마르고는 그 점이 무척 근사하다고 여겼다. 등만을 보인 채 작업대 위로 몸을 기울이고 있다가, 이제야 여러분의 존재를 알아차렸다는 듯, 마르고는 천천히 뒤를 돌아보며 바보스러우면서도 당혹한 (하지만 진심 어린) 미소를 지어 보인다. 그러고는 불쑥 말한다. <어쨌든, 제가 사랑하는 건 예술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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