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대구 출생. 경북대학교 사범대 영어과 졸업. 2003년 계간 『시안』으로 등단. 시집 『운문호 붕어찜 』 『복사뼈를 만지다』, 연합 기행시집 『티베트의 초승달』 『밍글라바 미얀마』 『나자르 본주』 등 출간. 2011년 서울문화재단 작가창작 활동 지원금 수혜. 201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 창작 지원금 수혜. 2020년 현 시인협회 중앙위원. 〈온시溫詩〉 동인.
<샌드 페인팅> - 2020년 2월 더보기
엉뚱한 질문과 어긋난 대답이 물레를 돌린다 서로에게 출발이며 배후인 그것들이 노래가 되어 울음이 되어 잠시 앞서 걸어가다 사라진다 그 어른거림을 채록하는 일이 불가능해 여전히 슬프고 아름답다 어디까지 걸어가야 할까 2020년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