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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부쳐25년이 넘게 스트라스부르크 시에서 모두가 인정하는 종교개혁 지도자로 활동하였다. 하지만 그 도시 정치 지도자들의 반대로 원하는 걸 다 이루어 내지는 못했다. 1548년 그는 대주교 토마스 크랜머의 초청을 받아 영국으로 옮겼으며, 그곳에서 캠브리지대학교 신학부의 흠정강좌 담당교수로 여생을 보냈다. 그보다 10년 전인 1538년, 마르틴 부쳐는 자기 스스로 “이 작은 책”이라 일컬었던 책을 집필하였다. 목회신학의 종교개혁 입문서인 이 책은 신적인 그리스도교 사회라고 하는 그의 이상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오로지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그리고 그리스도의 양들이 참담할 정도로 흩어져 버린 이 시기에 주님의 교회를 새롭게 하기 위하여 쓴” 것이었다. 그는 “하나님의 모든 자녀들이 이 책을 그리스도교적인 시각에서 고찰하기를 원했다. 그 어떤 것도 세속적인 근거에 따라 판단하지 말고, 오직 주님의 말씀에 따라 모든 것을 판단하라고 권한 것이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주여, 이 작은 책이 주님의 나라를 위해 최대한 쓰임 받게 해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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