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토종 사이쿄인 제21대 주지이며 청소년·가족 상담가로 활동하고 있다. 1996년부터 가정이나 사회에서 문제를 일으킨 청소년들을 받아들여 함께 생활하기 시작했고, 900명에 달하는 아이들을 다시 부모 품으로 혹은 사회로 돌려보냈다.
스님의 절 사이쿄인은 폭력, 왕따, 등교거부, 자살 시도, 거식증, 폭식증, 자해, 학대, 은둔형 외톨이, 약물중독 등 각종 문제로 고통 받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머무는 쉼터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또 하나의 가족이 된다. 히로나카 스님이라는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공동체생활을 통해 형성되는 따스함은 아이들이 상처받은 마음을 추스르고 새로운 인생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된다.
히로나카 스님의 별명은 ‘악동 스님’이다. 외모는 스님이지만 그 활동 모습은 일본에서도 눈길을 끌만큼 대단히 독특하기 때문이다. 스님은 전국을 돌며 일 년에 200회 이상 강연을 하고, TV 보도, 다큐멘터리, 연예 프로에도 출연하는 등 일본을 대표하는 괴짜 스님이다.
저서로 ≪아이들은 죄가 없다≫, ≪고맙다, 아이들은 죄가 없다≫(주식회사 日本標準), ≪안 보이는 학대≫(일본방송출판협회), ≪악동 스님, 우리 집 규칙 만들기≫(주식회사 PHP연구소) 등이 있다. 2012년 현재 한국의 법보신문에 ≪히로나카 스님의 청소년 상담실≫이 연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