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드나머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연기를 전공하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수년간 전문 배우로 활동하며 <크리스마스 캐롤>에 등장하는 스크루지의 약혼자부터 <리틀 프린세스>의 라비니아 드플레시까지 다양한 캐릭터로 무대에 섰다. 또한 소프라노로서 여러 차례 공연해 평단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2005년, 배우 오디션을 보기 위해 맨해튼에 갔으나, 아르바이트하던 레스토랑이 불도저에 깔려 무너지고 실직 상태가 되는 순간 자신에게 주어진 자유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된다. 첫 소설 《먼지와 그림자: 잭더리퍼에 관한 왓슨 박사의 기록》은 그가 어린 시절부터 동경했던 명탐정 셜록 홈스를 재탄생시킨 소설로, 코넌 도일 재단으로부터 “홈스의 추리력을 현대로 불러왔다”는 극찬을 받았다. 뉴욕 최초 경찰국 출범의 역사를 바탕으로 격동의 시기를 겪는 옛 뉴욕의 역사를 생생하게 되살린 두 번째 소설 《고담의 신》은 마이클 코넬리, 매튜 펄 등 당대 최고의 작가들에게서 격찬을 받으며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제인 스틸》로는 《제인 에어》를 스릴러로 재탄생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