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메조 소프라노. 1956년 비제의 카르멘 역으로 볼쇼이 극장에서 데뷔한 후 오랫동안 러시아를 대표하는 성악가로 활동했다. 메조 소프라노로 시작, 알토까지 넘나드는 풍부한 성량을 보여주었으며 기교와 감정 표현도 뛰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