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 공학부 의학부 교수이자 도덕철학자
1964년 도쿄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3세이자 의학박사다. 실학을 중시하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의사가 되라는 부모님의 권유로 어릴 때 꿈인 화가의 길을 포기하고 도쿄대학교 의과대에 최우수 성적으로 입학하고 졸업했다.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그 후 인체의 모습을 결정하는 뼈 칼슘대사의 내분비계에 매료되어 연구심화를 위해 하버드대학교 의학부에 유학 가서 헨리 크로넨버그 교수에게 배우며 세포의 기능을 조절하고 뼈의 성장을 촉진하는 시그널 인자 연구에 몰두했다. 지금은 일본에서 인공 뼈로 재생에 도전하는 최고권위의 뼈 박사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의학 분야뿐 아니라 물리학, 건축학, 공학, 철학까지 그 영역을 활발하게 넓혀가는 바이오 엔지니어이자 철학자이다. 독일 괴테 연구소 특별장학생으로 선발됐고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의학공로상, 정형학회상, 의료재단상, 미국 국립보건원NIH상, 일본 인공장기학회 논문상, 일본 바이오메트리얼 학회상 등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는 『왜 사람을 죽이면 안 될까?』와 『(동경대 한국인 뼈 박사가 알려주는) 장수혁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