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철학자이자 저널리스트이다. 스위스 바젤 대학을 거쳐 독일의 괴팅겐 대학,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수학하였으며 현재 독일 그라이프스발트 대학 철학과에서 철학사를 가르치고 있다. 저서에 <스스로 사고하는 기술>, <위안으로서의 역사> 등이 있다.
<의심의 기술> - 2006년 8월 더보기
이 책의 목적은 의심을 제거하는 게 아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철학은 의심을 분쇄하는 도구가 아니라 확실성을 뒤흔드는 시도이다. 이 책은 의심을 연습하도록 돕는다. 모든 일이 그러하듯 무릇 의심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일상적인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의심 연습’은 우리가 확실성의 근거로 삼고 있는 정신적 토대마저 뒤흔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