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변두리 골목 많은 동네에서 나고 자라 동국대학교에서 국문학을 공부했다. 지금은 어린 시절 햇살이 환히 비치던 골목에서 뛰놀던 기억을 꺼내 들고 아이들과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는 대안학교 선생님이다. 빌딩이 미처 자리 잡지 못한 일산 언저리 작은 텃밭에 기대 살며, 작은 나무의자에 앉아 아이들에게 들려줄 생명이 담긴 동화를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