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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해외저자 > 소설

이름:제시 앤드루스 (Jesse Andrews)

국적:아메리카 > 북아메리카 > 미국

출생:, 미국 펜실바니아 주 피츠버그

직업:소설가 뮤지션

최근작
2019년 7월 <문문>

제시 앤드루스(Jesse Andrews)

《문문》은 2018년에 라일리 레드게이트(Riley Redgate) 소설가로부터 봉준호판 새 영화(this book is my new favorite bong joon-ho movie)라고 평가받았다. 하여 봉준호 영화감독에게 이 소설의 일독을 감히 권한다. 그래서 이 소설이 <기생충> 2탄 내지는 차기작을 제작하는 데에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라지만, 무엇보다 극심해진 세계의 양극화 해소에 불쏘시개 역할로 쓰였으면 하는 바람이 솔직히 더 크다. 소설가 제시 앤드루스는 하버드대 출신이자 영화 시나리오 작가다. 전작 소설인 《나와 친구 그리고 죽어가는 소녀(Me and Earl and the Dying Girl)》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였고, 영화화되어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과 관객상을 받았다. 《문문》에서는 우리 인류가 단 한 번도 해결하지 못한 테마인 양극화를 다룸으로써, 그 어느 때보다 극심한 양극화 현상에 처한 우리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세계의 양극화를 집요하게 파고들면서 우리 사회의 가장 아픈 상처를 오롯이 형상화했다. 그것이 대체 현실이라도, 현 세계의 민낯이고 일상임은 자명하다. 앞표지 카피인“ Get Rich, Get Big”는 이 소설의 세계관을 극명하게 간추린 표현이다. 서민이라고 할 수 있는 리틀 푸어는 쥐 크기만 하고, 우리가 통상 재벌이라고 칭하는 엄청나게 가진 자들의 키는 40미터쯤 된다. 그러다 보니 리틀 푸어들은 중산층인 미들 푸어 입장에서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위험에 노출된다. 가령 고양이에게 목숨을 빼앗길까 노심초사한다. 실제로 미들 푸어의 학생의 발에 얼떨결에 밟혀 주인공 워너의 아버지가 목숨을 잃는다. 양극화 문제를 다루다 보니 이 소설은 많은 경제 석학들이 제안하는 기본소득에 관해서도 당연히 언급한다. 이런 유의 소설은 으레 과격한 혁명을 꿈꾸고, 디스토피아를 건설하겠지만 작가 제시 앤드루스는“서로를 약하게 만들자”라는 다소 엉뚱한 결론을 제시한다. 물론 이 소설을 읽어보면 이 결론이 얼마나 묵직한지를 실감할 것이다. 그리고 그의 소설적 결론에 공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 돈(문문)이 세상을 움직이지만, 돈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할 것이다. 이 소설은 현재 세계적으로 소득 양극화가 심한 나라인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그리고 한국까지 5개국에 출간되어 생산적인 화제와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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