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클리블랜드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수료했다.
1979년 문화방송·경향신문 입사 후 신문사 사회부·정치부·국제부 기자를 거쳐, 사회부장·경제부장·논설위원·편집국장·편집인(상무)을 역임했다. 약 30년간 기자 생활을 하면서 한국 언론의 사회적 책임과, 보도 문장 속 우리말의 쓰임에 깊은 관심을 두고 관찰해왔다.
1993년 이후 한국신문윤리위원, 언론중재위원,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이사 및 언론인위원회 위원장, 한국가톨릭언론인협의회 회장 등으로 활동했고, 숙명여대·홍익대 대학원 등에서 강의했다.
2007년부터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심의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현재 우리말과 저널리즘 사이의 올바른 관계 맺음 및 그 이론과 현장의 융합을 실현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저서 『피동형기자들』 (2011, 효형출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