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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오 메뎀(Julio Medem)1958년 10월 21일 바스크 지방 산 세바스찬 출생. 영화에 관심이 많았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시절부터 아버지의 수퍼8mm 영화들을 보며 영화감독의 꿈을 키웠고, 10대 후반에는 자신이 직접 8mm 카메라를 들고 단편영화를 찍기 시작했다. 첫 번째 단편 <장님>(1974)은 히치콕의 영향이 엿보이는 스릴러영화였고, 21살 때 만든 <국수>(1979)는 실제 현실과 카메라로 포착한 추상적인 이미지 사이의 관계를 회화적으로 그려내어 극찬을 받았다. 바스크 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하는 동안 ‘에우스카디의 목소리’라는 신문에 영화 칼럼을 연재하며 단편작업을 계속했던 메뎀은 1992년 <암소들>을 장편 데뷔작으로 발표했다. 3대에 걸친 바스크 지방 두 집안의 숙적 관계를 다룬 이 영화는 회화적이면서 촉각적인 이미지와 초현실주의적인 비전으로 주목 받으며 고야상 최우수 신인감독상과 도쿄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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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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