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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훌리오 메뎀 (Julio Medem)

본명:Julio Medem Lafont

성별:남성

국적:유럽 > 남유럽 > 스페인

출생:1958년, 산 세바스찬 (천칭자리)

직업:감독

최근작
2017년 12월 <내일의 안녕>

훌리오 메뎀(Julio Medem)

1958년 10월 21일 바스크 지방 산 세바스찬 출생. 영화에 관심이 많았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시절부터 아버지의 수퍼8mm 영화들을 보며 영화감독의 꿈을 키웠고, 10대 후반에는 자신이 직접 8mm 카메라를 들고 단편영화를 찍기 시작했다. 첫 번째 단편 <장님>(1974)은 히치콕의 영향이 엿보이는 스릴러영화였고, 21살 때 만든 <국수>(1979)는 실제 현실과 카메라로 포착한 추상적인 이미지 사이의 관계를 회화적으로 그려내어 극찬을 받았다. 바스크 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하는 동안 ‘에우스카디의 목소리’라는 신문에 영화 칼럼을 연재하며 단편작업을 계속했던 메뎀은 1992년 <암소들>을 장편 데뷔작으로 발표했다. 3대에 걸친 바스크 지방 두 집안의 숙적 관계를 다룬 이 영화는 회화적이면서 촉각적인 이미지와 초현실주의적인 비전으로 주목 받으며 고야상 최우수 신인감독상과 도쿄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여자와 사랑에 빠진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두 번째 장편 <붉은 다람쥐>(1993)는 메뎀의 영화경력에 결정적인 전기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영화를 보고 반한 스탠리 큐브릭의 추천으로 스티븐 스필버그의 러브콜을 받은 메뎀은 <마스크 오브 조로>의 감독 제안을 받지만, 자신의 영화적 스타일과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이 제안을 거절하고 스페인에 남았다.

다음 작품 <대지>(1996)는 자신을 천사라고 믿는 청년을 주인공으로 한 몽환적인 로맨스 영화로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었다. 이후 사랑과 운명, 시간에 관한 아름다운 영화 <북극의 연인들>(1998)과 <섹스 앤 루시아>(2001)로 비평가들의 호평뿐만 아니라 상업적으로도 성공하면서 스페인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았다. 바스크 지방의 오랜 갈등을 다룬 다큐멘터리 <바스크의 공: 돌에 맞댄 살>(2003)을 최근 발표했으며, 이 작품과는 조금 다른 방향에서 바스크 충돌을 바라본 극영화를 준비중이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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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2002년 제28회 시애틀 국제영화제 거장감독쇼케이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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