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으로 〈문학 21〉을 통해 2004년 뒤늦게 등단했다. 1988년 아들을 유학 보내고 시를 쓰기 시작했다. 2004년 시집 《나파에서 피어난 동심초》, 2007년 《모정의 강》, 2017년 《저동항에 매달린 쪽배》, 2024년 《설국》 등 끊임없는 작품 활동을 통하여 시인이 인생을 관조하며 느낀 철학을 바탕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서정성 깊은 시들을 엮어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