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왕숭실대학교 강의실에서 진풍경이 펼쳐진다. 학생들이 수업 중간에는 무릎을 치고, 수업이 끝나면 박수를 친다. 그는 항상 웃는 얼굴로 강의하지만, 듣는 이 중에는 누구도 웃는 사람이 없다. 부푼 꿈을 안고 창업을 앞둔 예비 사장도, 어느 정도 성공 궤도에 진입한 사장도, 거듭된 실패로 낙심한 사장도… 노트를 하며 강의를 듣기에 바쁘다. 그리고 다음 시간이 되면 소문을 듣고 찾아온 청강생들로 강의실이 바글거린다. 그의 강의를 한 번도 못 들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들은 사람은 없다고 한다. 수업이 끝나면 티타임을 가지며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컨설팅한다. 그의 삶에서 가장 보람되고 행복한 시간이다.
대표작
모두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