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조선인 2세로 1960년 일본 교토에서 출생. 기타구와다고등학교를 중퇴하고, 79년부터 망간광산 채굴 작업에 종사하였다. 1986년 단바망간기념관 건설에 착수하여, 89년에 개관하였고, 아버지이자 초대 관장인 이정호 씨의 퇴임 이후 95년부터 관장을 역임하였다. 2006년 일본 전국인권자료전시네트워크 대표로 활동하였으며, 2009년 5월 단바망간기념관 폐관 이후 재관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