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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노수 (藍丁 朴魯壽)

최근작
2014년 5월 <화필 인생>

박노수(藍丁 朴魯壽)

서울대 회화과에 입학하여 아카데미즘을 수학한 한국화단 1세대 작가이다. 아호인 남정藍丁은 20대 후반 서예가 소전 손재형이 지어준 것으로 ‘푸른빛’, ‘가람’, ‘변치 않는 마음’ 등의 뜻을 갖고 있다. 푸른빛이 지닌 상징과 신비는 그의 작품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그의 화폭 안에서 쪽빛은 신비하고 비현실적이며 푸르다 못해 눈이 시릴 정도이다. 그의 그림에는 홀로 선 선비(소년), 산수, 말, 백로, 사슴 등이 자주 등장하고, 산이나 수목, 괴석 등이 화면 전체를 분할한다. 작가 자신을 투영한 듯한 선비(소년)는 먼 곳 저편에 시선을 두고 있다. 이러한 선비의 모습은 현실에서 한 발 물러선 채 상념에 잠겨 있는, 무언가를 고대하는 작가 내면의 형상화이다. 그의 산수화는, 산을 사랑하여 가까이 두고 싶어 했던 작가의 마음과 맥이 닿아 있다. 실제로 그의 산수화를 마주하고 있노라면, 그 색감적 강렬함에 사로잡힌다. 한국화의 전통적 요소를 기본으로 하되 보다 세련되고 강렬한 색감을 사용함으로써 현대적 미감이 느껴진다. 그의 예술은 현대적 미감, 전통의 세련된 해석, 미美의 추구, 심상의 구현 등 다층적 격조를 품고 있다.
박노수 화백은 1927년 충남 연기에서 태어났으며, 청전 이상범의 화숙에서 사사師事한 후에, 서울대에 입학해 근원 김용준, 월전 장우성에게 배웠다. 1953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에서 국무총리상, 1955년 대통령상을 수상하였고, 대한민국예술원상, 5?16 민족상, 3?1 문화상, 대한민국 문화훈장(은관) 등을 수훈하였다. 이화여자대학교와 서울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였고,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며 국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운영위원을 역임하였다. 1995년 자랑스러운 서울시민 600인에 선정되었고, 일본, 스웨덴, 미국 등에서 다수의 국제전과 10여 차례 국내외 개인전을 가졌으며, 1983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선정되었다. 2013년 2월 타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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