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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허득통(涵虛得通)함허득통(1376~1433)은 조선 초기의 스님이다. 함허涵虛는 당호이고 득통得通은 법호이다. 1396년 21세 때 세상살이의 허무함을 느껴 관악산 의상암으로 출가하고 이듬해 회암사로 가서 무학왕사無學王師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이후 여러 곳을 다니며 정진하다가 다시 회암사로 돌아와 홀로 수행에 전념해 깨달음을 얻고 무학대사의 법을 이었다. 1406년 문경 대승사에서 반야경을 세 차례 강의 하였다. 1414년 황해도 자모산 연봉사에서 작은 거처를 마련하여 ‘함허당涵虛堂’이라 이름하고, ‘금강경오가해’를 강의하면서 풀이하였다. 이것이 뒷날 ‘설의說誼’라 하여 ‘금강경오가해’에 합쳐져 『금강경오가해설의』라는 제목을 가진 책이 되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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