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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피에르 르탕 (Pierre Le-Tan)

출생:1950년

사망:2019년

피에르 르탕(Pierre Le-Tan)

‘20세기 일러스트레이션의 마스터’로 칭송받는 아티스트이자, 수많은 예술 애호가들의 취향을 사로잡은 컬렉터.
르탕은 1950년 베트남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살았다. 화가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그는 열일곱 살의 나이에 「뉴요커The New Yorker」의 표지 그림을 그리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의 독특한 화풍은 이후 「뉴요커」의 판화 미학을 대표하는 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작가 움베르토 파스티Umberto Pasti가 “그의 그림은 읽혀야 하고, 그의 말은 보여져야 한다.”라고 말했듯, 피에르 르탕의 그림은 독특하고 친밀한 시각적 언어를 창조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보그Vogue」 「하퍼스 바자Harper's Bazaar」 「마담 피가로Madame Figaro」 「포춘Fortune」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 「르 몽드Le Monde」 등 여러 매체에 그림을 그렸고, 샤넬Chanel과 에르메스Herm?s, 카르티에Cartier, 구찌Gucci 등의 패션 하우스와 협업했다. 영화와 무대 예술 분야의 디렉터로도 활약했으며, 실내 장식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책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는데, 수많은 책의 표지 그림을 그리고 노벨문학상 수상자 패트릭 모디아노Patrick Modiano와 함께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르탕은 평생 흥미로운 물건을 보고, 찾고, 욕망하고, 획득하는 수집가로 살았다. 티파니앤코Tiffany & Co.의 최고예술경영자 리드 크라코프Reed Krakoff는 “초현실주의, 낭만주의, 장식 예술의 세계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멋진 세계를 창조한 지칠 줄 모르는 수집가였다.”라고 르탕을 기억했다.
『파리의 수집가들』은 컬렉션이란 “내가 매료되었으나 경험할 수는 없었던 시대와 나를 이어주는 살아 있는 연결고리”라 했던 그가 그토록 아름답고 고집스러웠던 ‘수집하는 마음’을 기록한 유일한 회고록이자, 그가 직접 그리고 쓴 마지막 책이다. 르탕은 무엇인가를 좋아한다는 것과, 또 소유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성찰한 이 책을 남기고, 지난 2019년 예순아홉 살의 나이로 타계했다. 「르 몽드」를 비롯한 세계의 언론은 우아함과 기이함을 동시에 표현하는 그의 독특한 스타일과 감수성을 기리며, 파리가 사랑하는 예술가의 죽음을 깊이 애도했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1년 반 후, 그의 아파트를 가득 메운 400여 점의 애장품들은 경매에 부쳐져 그의 취향을 존경하는 이들에게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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