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과서에는 없는, 사소하게 보이지만 그 내용엔 의외로 우리나라와 연관이 있거나 알아두었으면 하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 이것을 공부하듯 깊게 파고 들어가면 골치 아픈 일이 되고 또 끝도 없다. 여기서는 다만 거시적인 시각 속에 미시적인 의외성이 있듯, 또 반대로 작은 일이 큰 사건으로 연결되듯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들만 풀어놓았다. 문자 그대로 편편(片片)상(想)인 고로 잠이 안 올 때 듬성듬성 읽다가 잠들면서 '그런 일도 있었나?' 하고 가볍게 넘겨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