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자신의 수행 과정에서 겪었던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심심찮게 곁들여가며 펼치는 강론을 재미있게 읽다 보면 저절로 『기타』를 한눈에 조망하는 시야가 열리고 그 깊은 의미가 와 닿아서, 어려워 보이기만 하던 『기타』가 어느새 성큼 친숙하게 다가와 있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히말라야 동굴 속의 요기들이나 붙들고 있을 법한 케케묵은 ‘고대의’ 수행법들 속에 숨겨진 깊은 의미를 현대를 사는 우리의 삶 한가운데로 가져와 되살려놓는 신선하고도 심오한 통찰이자 담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