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부부들의 문제는, 마치 M씨의 경우처럼, 성생활을 부부 공동의 문제가 아니라 순전히 혼자만의 문제로 생각하는 데 있다. 물론 일회적으로 즐기고 헤어지는 단순한 섹스 파트너에게난 섹스를 함께 코디네이션 해주기를 바라지도 않고 또한 바랄 수도 없다.
그러나 부부는, 혹은 참된 사랑을 일구어온 연인들은 행복한 성생활을 위해 서로 함께 섹스를 코디네이션 할 수 있는 인생의 동반자들이다. 그들에겐 섹스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문제란 있을 수 없으며, 설혹 가벼운 문제가 있다 해도 공동의 노력으로 충분히 해결해 나갈 수가 있다. 내가 이 책에서 전달하고 싶은 것은 바로 그것이다. 현명한 아내와 멋진 남편이 함께 해나갈 섹스의 코디네에션 방법들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