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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우치다 코타 (內田公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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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0부터 시작하는 OS 자작 입문>

0부터 시작하는 OS 자작 입문

이 책은 OS를 직접 만드는 책이다. 30장에 걸친 학습을 통해 간단한 기능을 가진 OS인 'MikanOS'를 제작한다. OS란 오퍼레이팅 시스템(Operating System)의 줄임말로 컴퓨터에서 기본이 되는 소프트웨어를 말하며, 윈도우(Windows), macOS, 리눅스(Linux) 등이 유명하다. OS는 인간이 컴퓨터를 사용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 웹 브라우저나 워드프로세서 등의 애플리케이션이 공통으로 이용하는 기능을 제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고, 계산을 위한 자원을 분배해 복수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전체적으로 통일된 조작방법을 제공해 컴퓨터를 정교하면서도 동시에 사용하기 쉽게 해준다. 타인이 만든 OS상에서 움직이는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기존 OS의 힘을 빌리지 않고 '직접 만드는 OS'를 제작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다른 OS의 힘을 빌리지 않는다는 것은, 마우스 조작 시 화면의 마우스 포인터를 이동시키는 처리를 직접 하고, 키보드의 Enter 키를 눌렀을 때 커맨드를 실행하는 처리도 직접 작성하는 것이다. PC에 탑재된 메모리의 양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기능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일반적인 모든 처리를 스스로 구현하는 것이 OS를 직접 제작한다는 것이다. 직접 만들다니 가슴이 두근거리지 않는가? OS 제작이라는 것은 언뜻 보면 매우 쓸데없는 일처럼 보인다. 이미 존재하는 고기능 OS를 모방하려고 만드는 것이니 말이다. 하지만 OS 제작은 우리에게 귀중한 경험을 제공한다. 컴퓨터 시스템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탐구하는 것은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실용적인 면에서도 PC 하드웨어나 OS 처리 내용과 관련된 지식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업무 폭을 넓혀준다. OS 동작에 눈길이 향하면 효율적으로 동작하는 앱의 제작 방법을 탐구할 수 있게 된다. 또는 시스템의 장애 원인 조사에 있어서도 OS를 디버깅한 경험을 바탕으로 깊은 곳까지 원인분석이 가능할 수 있다. 만일 리눅스 커널의 코드를 읽을 필요가 생겼을 때, OS를 만든 경험의 유무에 따라 리눅스 커널 코드를 파악하는 능력은 현격히 차이가 날 것이다. 전문용어로 MikanOS의 특징을 소개하면 MikanOS는 UEFI BIOS로부터 부팅을 시작해 64비트 모드로 동작하고, 선점형 멀티태스킹(preemptive multitasking), 윈도우 시스템, 페이징을 통한 메모리 관리, 시스템 콜 등의 기능을 갖춘 OS이다. 이런 전문용어의 의미를 지금 몰라도 문제는 없다. 실제 OS를 만들어가면서 의미를 설명하는 것이 이 책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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