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즈키 아오입니다. 「고집스런 사랑」을 구입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개고(改稿) 전, 가벼운 존재였던 엘리어스를 담당자님께서 ‘페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대폭소했습니다. 그 뒤에 엘리어스를 남자답게 수정했는데, 제 안에서 그는 줄곧 페어리로 남았습니다. 담당자님, 늘 정확한 지도를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한 권의 책이 완성되었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스스키 소노이치 님, 훌륭하고 멋지고 귀여운 엘리어스와 노라를 그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앳된 두 사람이 무척 귀여워서 보기만 해도 마음이 정화되었습니다. 허벅지와 작은 찌찌에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권수가 늘어날 때마다 민폐도 늘어나는 상황이라 정말 죄송합니다. 늘 다정하게 용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KMM님, 몸과 마음을 지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구입해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미즈키 아오라고 합니다. 「너와 처음으로 사랑을 하다」를 구입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엔 어떻게든 러브 코미디를 쓰고 싶다고 부탁드려 쓰게 되었습니다. 제 억지예요.
이전 같은 진지한 얘기를 기대하며 읽으신 분이 있다면 정말로 죄송합니다.
어떻게든 쓰고 싶었어요. 의욕을 잃은 히어로를!
그런 히어로여도 괜찮다고 오케이 사인을 받았기 때문에 신 나서 좋아하는 걸 잔뜩 써 버렸습니다.
좋은 남자임이 분명한데 어딘가 안타까운 히어로와 드라이한 헤로인의 이야기입니다. 히어로인 클라우스가 노력하면 노력할수록 헤로인인 아일은 질려 버린다, 라는 관계입니다. 게다가 클라우스는 아일의 쌀쌀한 태도에조차 기쁨을 느끼는, 몹시 딱한 사람입니다.
이렇게 쓰니 클라우스가 매우 못난 인간으로 생각됩니다만, 그는 아일과 엮이지만 않으면 우수한 인격자입니다. ……분명.
그런 이유로 히어로가 여러모로 안타깝지만 ‘완벽한 인간과 소악마의 이야기’라는 생각으로 썼습니다. 도S(새디스트) 히어로를 좋아하는 분께는 죄송한 이야기가 되었네요.
저래 봬도 완벽한 인간입니다. 멋있는 부분은 별로 안 나오지만, 장래가 유망한 미남자입니다. 엄청 인기 많은 히어로예요. 억지로 그렇게 생각하며 다시 한 번 읽어 보면, 클라우스의 안타까운……, 용모 단정하며 두뇌 명석한 부분이 눈에 띄리라 생각합니다. 비웃어 주세요.
코미디라고 말해 놓고 후반엔 우울한 장면이 많은데, 클라우스의 찌질함을 충분히 느껴 주신다면 기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