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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송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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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생각의 미끼를 문 순간>

생각의 미끼를 문 순간

내 상상의 회로를 거쳐 간 문장들이 뒤틀린 은유의 맛이 배어 있다고 혓바늘이라도 증언해준다면 시간을 쥐어짜던 불면의 밤을 봄볕이라고 위무할 터인데. 시원詩園을 망치는 병든 말들을 또 내놓은 것은 아닌지.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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